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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0-08-14 14:21 조회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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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민성 부산시의회 원내부대표가 지난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A의원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부산시당 사과문을 낭독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이 당에서 제명됐다. 그러나 제명 후에도 이번 사건을 놓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 A의원 제명 결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지난 12일 오후 A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사실관계 확인과 본인 소명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당 A의원은 지난 5일 부산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이 식당 종업원인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억울하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피해자 측은 성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2개를 공개했다. 미래통합당은 11일에도 A의원이 이 식당을 찾아 또 다른 여성 종업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이 또한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은 A의원 제명을 발표하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해 해당인에 대한 징계와 피해자 보호는 물론,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 모두 각자의 언행을 한번 더 살피고 되돌아보는 반면교사의 사례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성 시의회 원내부대표는 “윤리심판원 징계결정과 별개로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의회 차원의 윤리위원회를 열어 엄중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A의원이 지난 5일 부산 사하구 한 식당에서 종업원 어깨에 손을 올린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제공
◆통합당 “오거돈·박원순 사건 겪고도 안 바뀌었다”

그러나 피해자와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통합당은 민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강하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12일에 이어 이날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 변호를 맡은 통합당 김소정 부산시당 대변인은 A의원이 피해자의 어깨를 감싸안은 모습과 악수 후 오른쪽 어깨 바로 아랫부분을 쓸어내리다가 팔뚝 부위를 잡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A의원은 지금까지 혐의를 극구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고 피해자에 대한 무고 고소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다시 한번 사죄와 공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A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알려진 뒤 통합당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오거돈·박원순 사건을 겪고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민주당에서 성폭력 관련 문제가 거듭 불거지는 것을 지적했다. 지난 11일 A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는 사실이 12일 발표됐음에도 이날에야 제명 조치한 데에 “민주당이 자당 소속 부산시의원 성추행을 사과하면서 즉각적인 징계는 외면했다”며 “경찰조사 결과를 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CCTV 화면에 피해자의 딸이 현장에 같이 있는 것을 언급, “딸아이가 보는 앞에서 모멸감을 줬다”며 “증거사진을 보면 너무나 명확한 성추행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하 위원장은 하루 전에도 페이스북에 “명백한 증거에도 경찰조사 핑계 대며 공당 책임을 외면하는 민주당은 판단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조국 사태 이후 민주당은 모든 문제 되는 사안은 사법처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리적으로 문제가 명확한데도 모두 묵인하고 넘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차라리 이번 기회에 성추행과 같은 윤리 문제는 도저히 판단하지 못할 정도로 당이 망가졌다고 공개 선언이라도 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A의원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 변호를 맡은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김소정 대변인이 지난 12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A의원이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폐쇄회로(CC)TV 장면을 공개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A의원 “신체접촉은 격려 차원… 정치적 희생양 된 듯”

A의원은 CCTV 화면이 공개된 후에도 지속해서 자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어깨에 손을 올린 것은 격려 차원이었다”며 “추행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 기획됐을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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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원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길을 가다 식당 종업원이 먼저 아는 척을 하며 자신을 소개했고 식당에 놀러 오라고 제안해 5일과 11일 해당 식당을 방문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정치적으로 희생을 당한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 격려 차원에서 (피해)여성 어깨를 2번 쳤다”며 “11일도 어떠한 추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CCTV 영상에서 어깨에 5초 이상 손을 올리고 있는 장면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A의원은 변호사를 선임해 피해자를 무고죄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여성단체연합과 부산여성상담소 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에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지향한 성평등 가치가 붕괴해가는 이 시점에서 사죄 표명과 성폭력 대응 매뉴얼 제작,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강화 등 기존 대책만으로는 전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2일 하루 앞서 부산 사하구 한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A의원이 식당 종업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A의원 성추행 관련 조사에 나섰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스타뉴스 고척=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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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감독대행(가운데). /사진=OSEN
한화 이글스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 시즌 성적은 21승58패1무로 리그 최하위(10위)를 벗어나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요즘 한화의 경기력을 보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끈기가 느껴진다. 꼴찌라는 어두운 현실 속에 좀처럼 동기부여를 얻기 힘든 상황임에도 투지를 발휘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11~13일 고척에서 열린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 시리즈(3연전 중 1승 이하)를 기록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이 과정에서 키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3경기 모두 접전을 이뤄냈다. 한화는 지난 11일 연장 12회 혈투 끝에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12일 경기에서는 연장 10회 승부 속에 2-3 석패를 당했다.

13일 키움전에서는 3-6으로 패했다. 하지만 8회말 상대 김혜성(21)에게 쐐기 2타점 3루타를 맞기 전까지 한 점 차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비슷한 경기 내용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점수 차를 좁히고 경기를 뒤집어 보려는 한화의 투지와 뒷심, 그리고 근성이 묻어나는 경기들이다.

실제로 한화는 최근 14경기에서 4점 차 이상의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 지난 7월21일 대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2-10 대패를 당한 후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은 4승9패1무에 불과하지만, 9패 중 1점 차가 3번, 3점 차가 6번으로 모두 3점 차 이내의 근소한 패배였다.

반면 역전승도 3번이나 있었다. 지난 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는 2회말까지 1-7로 크게 뒤져 있었지만, 3회초 6점을 뽑아내 12-7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18연패를 떠안는 등 툭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지던 무기력한 모습은 이제 사라졌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뜨거워진 내부경쟁이다. 김태균(38), 이성열(36), 송광민(37) 등 베테랑이 부진한 가운데, 어린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타선에서는 임종찬(19), 노태형(25)이 올해 1군 첫 시즌을 보내고 있고, 투수 쪽에서는 윤대경(26), 강재민(23)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노수광(30)이 외야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내부 경쟁이 뜨거울수록 팀 전력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나름대로 경쟁을 붙이면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경쟁 속에서도 더 잘 할 것 같은 선수를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호 대행은 지난 6월 한용덕(55) 전 감독이 중도하차한 뒤 빈 자리를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검경 수사권 조정’이란 핵심 사안 안에서 새롭게 조성된 ‘비밀의 숲’에 대한 궁금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이수연 작가가 직접 그 답변을 보내왔다. 먼저 이작가는 “‘비밀의 숲2’의 최대 주주인 시청자분들을 다시 모실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직격 일문일답이다.
Q1. 먼저, ‘비밀의 숲2’를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린다”는 건 너무 흔한가요. 그럼 이렇게 말씀드리는 건 어떨까 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도 우리 제작진이시다, 저와 같이 쓰고, 배우 분들과 함께 연기하고, 제작, 연출을 같이 하셨다”라고요. 다시 보길 원하는 목소리가 없었다면 두 번째 기획이란 아예 없는 거니까, ‘비밀의 숲2’의 최대주주는 시청자 분들이시고, 최대주주로 모실 수 있어 영광입니다.

Q2. ‘비밀의 숲2’의 화두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주목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갈등이 매우 세기 때문입니다. 그 갈등의 목소리가 커져서 국가기관 간의 울타리를 넘어 저 같이 혼자 문 닫고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 귀에도 들어올 정도가 됐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검경은 사실 ‘치안유지’라는 단 하나의 공통 목표를 향해 존재하는데, 왜, 어디서 대립과 불화와 충돌이 들어오는가’. 막상 자료를 찾아 읽다 보니, 제가 아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고, 그래서 익숙한 듯 하지만 구체적으론 모르는 얘기요. ‘이쪽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많은 분들이 그러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잘 아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얘기를 같이 해나가는 것도 좋겠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Q3. ‘비밀의 숲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시즌1과의 차이점입니다. 전체적인 결을 보았을 때,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지난 시즌과의 차이, 혹은 진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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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판타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드라마는 판타지이지만, 제가 택한 소재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엔 내용이 너무 판타지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그렇지만 판타지가 재미있는데요!) 이외에는 자기 복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이번 대본을 쓸 때 최우선 사항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다른 구성이 될 것인가를 가장 많이 고려했습니다.

Q4.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은 '검경수사권 조정'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대립할 수도 있는 이 설정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수사권 조정이란 이슈가 대두되는 순간부터 주인공들의 관계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린 주인공들엔 황시목과 한여진뿐 아니라 최빛(전혜진)과 우태하(최무성)도 포함됩니다. 황시목과 한여진을 한축으로, 최빛과 우태하라는 인물군을 또 다른 축으로 놓고 보신다면 16회에 다다를 때쯤 이런 관계가 만들어진 이유가 보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5.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 등 지난 시즌 출연 배우들이 대부분 함께하게 됐습니다. 또한, 전혜진, 최무성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특별히 기대되는 부분이 있나요?

정말 다행입니다. 원년 멤버가 다시 모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 프로젝트 자체가 성립이 안 되니까요. ‘비밀의 숲2’가 성사될 수 있었던 건 배우님들의 공 덕분입니다. 강원철 검사장 역의 박성근 배우님도, 용산서 형사님들도 다시 뭉칠 수 있게 돼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전혜진, 최무성, 두 배우님에게 기대되는 점은 역시 연기입니다. 두 분의 연기를 빨리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모니터를 하면서 ‘우와, 어떻게 저런 표정을!’이라고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어서요. 게다가 조연, 단역 분들까지, ‘어쩜 저렇게 잘 하시지?’ 하는 분들이 속속 등장하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서 새로 나와주신 분들, 지난 시즌에 이어서 나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Q6. 마지막으로, ‘비밀의 숲2’를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입니다. 로맨틱코미디는 잠시나마 마음을 간질이고 설레게 해줘서, 가족극은 마치 세상 가족이 다 따뜻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줘서, 학원물은 학교가, 같은 반 아이들이, 소중한 존재처럼 보이는 마법을 부림으로써, 어떤 장르든 드라마는 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비밀의 숲2’는 내용이 내용인지라 이런 정서적 안도감은 못 드리겠지만, 대신 더 좋은 세상은 무엇일지 잠깐 돌아보는 계기 정도는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KBS 몰카 개그맨, 14일 첫 공판
女 화장실 몰카에 직접 촬영까지
"혐의 모두 인정, 피해자와 합의중"

KBS 연구동에 몰카를 설치한 공채 개그맨 박 모씨/ 사진=KBS 제공

KBS 연구동 내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 및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KBS 공채 개그맨 출신 박 모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형사13단독(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박 씨는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에 대해 시인했다.

검찰은 박 씨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직접 촬영한 정황도 포착했다. 그가 2018년부터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손을 들어 올려 피해자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하는 등 지난 4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봤다.

박 씨는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화장실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여성을 몰래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촬영한 영상물 중 일부를 저장매체로 옮겨 소지하고 있었다. '몰카' 촬영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하려 KBS 연구동 화장실과 탈의 시설 등에 몰래 침입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 씨 측 변호인은 CCTV 자료,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피해자 진술서 등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KBS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위치한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박 씨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박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박 씨는 2018년 KBS 공채 개그맨 32기로 선발돼 1년간 KBS와 전속 출연 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여러 코너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자신의 아버지와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가 '루징 유'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달한다.

원호는 1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루징 유'를 공개했다. 이는 원호의 첫 솔로 미니앨범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의 선공개 곡이다.

'루징 유'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원호의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 R&B 곡으로, 영어 가사로 이루어져 글로벌 팬들의 귓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사랑 노래이자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루징유'는 "넌 내 산소 같은 존재야/ 네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어", "난 너를 위해서라면 전쟁도 치를 수 있어",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Could losing me is better than losing you(너를 잃는 것보단 나를 잃는 게 나아)"라는 노랫말이 반복되는데, 해당 노랫말은 팬들을 사랑하는 원호의 진심을 전달하고 있다. 간절히 원하는 대상에 대한 애타는 마음과 후회 없는 선택이 독백처럼 다가오는 '루징 유'에서 원호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이 드러나는 듯하다.

▲ 원호의 신곡 '루징 유'가 14일 공개됐다. 제공ㅣ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 원호의 신곡 '루징 유'가 14일 공개됐다. 제공ㅣ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원호가 직접 출연, 애절한 표정 연기로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흑백 보정과 붉은 조명의 상반된 배경이 원호의 감정 변화를 더욱 눈길 끌게 했다. 이러한 감각적인 영상미와 원호의 표현력이 노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이처럼 원호의 진심이 담긴 '루징 유'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루징 유'는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원호의 솔로 데뷔 앨범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은 9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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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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